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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 속에서도 뜨겁기만 했던 용산
우리나라는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식민지배에서 벗어나 해방을 맞았으나 
곧 미국과 소련에 의해 38도선을 기준으로 분할 점령되었습니다. 

남한은 미 육군 제24군단 예하 제7사단이 용산기지에 사령부를 설치했습니다. 
약 3년만에 미군정이 종료되었고, 미군은 순차적으로 한국에서 철수했습니다. 
그러나 곧 한국전쟁이 일어났고, 그 과정에서 미군의 상시주둔이 결정되었습니다. 

한국전쟁에 참여했던 제8군은 서울이 수복되자 용산기지 재건을 추진했습니다. 
용산기지 재건은 당시 한국사회에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태원 일대에 기지촌이 형성되었고, 기지에서 반출된 물품들이
남대문 도깨비시장을 통해 유통되면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또한 해방 이후 이북에서 월남했거나 전쟁으로 터전을 잃은 사람들, 
해외에서 귀국한 동포들이 용산기지 인근 남산 자락에 마을을 형성했습니다. 
해방 후 미군정청이 접수한 지역이었지만 통제가 심하지 않아 가능했던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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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유형

    현재전시

  • 장소

    상설전시실 1층

  • 관람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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