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철도병원에서 다시 태어난

용산역사박물관

근현대 격변의 세월을 거쳐 지금의 용산이 되기까지
용산 사람들의 기록과 생활사를 중심으로 한 사람과 도시 이야기

용산역사박물관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코로나19라는 길고 긴 터널을 지나오면서
우리는 참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겨우내 얼었던 땅을 밀어내고 새싹이 돋아나듯
역사문화도시 용산의 새 희망을 가득 담은
용산역사박물관을 개관하게 되어 더없이 기쁘게 생각합니다. 

박물관 건립과정이 결코 쉽지만은 않았지만,
용산 곳곳에 개발이 진행되면서 사라질 수 있는 
도시역사의 흔적들을 보존하고 기록해야한다는 사명감과
우리 용산구뿐만 아니라 각계각층 많은 분들의 노력이 더해져
2022년 3월 지역사 전문 박물관으로 재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용산은 100년의 세월을 나라의 아픔과 함께 성장한 땅입니다. 
박물관이 들어선 이곳 또한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철도병원으로 
그 역사의 일부이고 유물이라 하겠습니다. 
이러한 근대문화유산의 가치를 살리기 위해 병원건물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고 보존복원하는데 최선을 다하였으며,
다양한 시대별 전시공간과 체험코너를 마련하고, 
용산의 현재를 한눈에 감상하며 휴식할 수 있는 옥상정원 등을
함께 조성하였습니다. 

격변의 세월을 거쳐 지금의 용산이 되기까지 다양한 기록과 역사를 담은 
우리 박물관이 용산구를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용산역사박물관을 찾아주신 관람객여러분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2022. 3. 23.
                                                                                                    용 산 구 청 장 

출처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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