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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이 조화를 이루는 터전, 용산
1904년부터 용산의 군사철도기지화를 추진한 일본은
용산역과 원효로 일대에 신시가지를 구축했고, 잘 정비된 땅에 일본인 거주지가 형성되었습니다. 
해방 후에는 1953년 한미군사동생이 체결되면서 미군이 한반도에 주둔하게 됐는데,
그 지역 또한 군사기지가 위치한 용산이었습니다. 

미군이 주둔하면서 용산에 거주하게 된 외국인 수는 급속도로 늘어났습니다. 
교통의 요충지 용산은 서울에 유입되기 시작한 외국인들이 정착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1976년에는 이태원에 서울중앙성원이 개원하여 이슬람교도 외국인 노동자들의 이주도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용산에 외국인만 밀집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거나 지방에서 상경한 내국인들이 
생업을 찾아 이태원을 중심으로 형성된 기지촌에 모여들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용산은 
서울 바깥에서 들어온 각양각색의 외지인들이 모여 더불어 살아가는,
다양성이 조화를 이루는 터전으로 거듭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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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유형

    현재전시

  • 장소

    상설전시실 2층

  • 관람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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