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성부대관 大京城府大觀
조선 시정25년을 기념하여 1936년 8월에 조선신문사가 발행한 컬러 경성지도이다. 1935년에 촬영된 항공사진을 토대로 오노 가즈마사(小野三正)와 제자 모리 산조(森三藏)가 입체 조감도 형식으로 그렸다. 앞면 전체에 경성부와 인천부, 월미도, 영등포, 명수대(明水臺)의 지도와 사진, 정명(町名), 명승지, 고적, 관공청, 학교, 기업 등이 입체적으로 빼곡히 표시되어 있다. 좌측 상단에 지도 명칭인 <大京城府大觀>이 인쇄되고, 지도 하단부에는 대경성부대관 협찬자방명색인, 일반색인, 정명(町名)색인이 기재되어 있다. 지도 왼쪽면에 붉은 글씨로 신용산과 구용산의 글씨가 보이고, 용산역과, 철도병원, 철도관사, 철도원양성소 등의 건물이 하나하나 사실적으로 보인다. 다만 용산의 일본군주둔지의 모습은 군사기밀에 속하므로 숲이나 언덕 등으로 위장한 것이 특이하다. <대경성부대관>과 같은 ‘경관도’는 다양한 색과 정밀한 건물표현 등으로 누구나 잘 이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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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질
-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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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 일제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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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교통/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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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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