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전시
  • 상설전시
  • 무료
한양의 길목, 용산
조선시대 용산은
도성 서쪽의 무악산(오늘날의 안산)에서
남쪽으로 뻗어나간 산줄기와 한강으로 둘러싸인 지역을 아울렀습니다. 
그 구불구불한 능선이 한강에 이르러 봉우리를 형성했는데
그 형세가 마치 용을 연상시킨다 하여 용산이라 이름이 불려졌습니다. 

건국 초기 용산은 한양의 땅은 아니었고,
한양의 경계는 도성이었습니다.
다만 수도 한양을 관할한 한성부는
도성으로부터 10리(4km)에 이르는 성저십리까지 관할했는데,
용산은 이 성저십리에 해당했습니다. 

도성 바깥 한적한 강변 마을이었던 용산은
물길을 따라 포구가 발달하면서
삼남을 오가는 대로가 용산으로부터 갈라졌고,
지방의 세곡이 용산에 집결되어 도성 안으로 운반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많은 물자와 사람이 용산으로 모여들었습니다. 

한양의 길목이라는 입지는
용산을 교통과 물류의 거점으로 거듭나게 한 바탕이었습니다. 
전시 VR 보기
  • 전시유형

    현재전시

  • 장소

    상설전시실 1층

  • 관람료

    무료

전시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