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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미용인으로 1968년부터 태평양 화학(현 아모레퍼시픽)에 근무하던 김현남은 태평양 주변의 도시 경관에 대해 기억하고 있습니다. 태평양 앞에 있던 작은 제과점 용산제과는 크고 유명하진 않지만 태평양 직원들의 마실 장소이자, 여러 미제 물품들까지 구매할 수 있는 독특한 점포였습니다.
1982년 갈월동에서 은행원으로 근무했던 이성훈은 갈월동의 높은 건물, 파리제과를 기억합니다. 파리제과에 들어가본 적은 없지만 그곳에서 맞선을 보는 동료 직원을 보고, 정장에 뾰족 구두를 신고 가는 곳으로 여겼다고 합니다. 지금은 쉽게 과자와 빵을 사러 들어가는 곳이지만, 1980년대 제과점은 지금보다 신비로운 곳이었습니다.
유년 시절 효창동에 살았던 최수경은 집 주변에서 나는 계피 향이 가끔 생각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갈월동으로 가는 굴다리에서 팔았던 뻥튀기 아저씨도 기억하고요. 옛 모습이 많이 없어졌지만 그 시절 후암동과 청파동에 대한 꿈을 지금도 꾸는 이유는 친구들과 함께 놀았던 그때가 좋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유관지는 삼각지와 이촌동에서 평생을 살아왔고, 용산국민학교, 용산중학교, 용산고등학교를 졸업한 용산 토박이입니다. 어린 시절 삼각지 일대에서 풍기던 과자 냄새와 여러 과자점들을 기억하고 용산역사박물관에 과자에 얽힌 추억을 들려주셨습니다.
컴퓨존 구매부 마케팅팀 팀장 이상훈은 2009년 다나와에 근무하면서 용산전자상가에서 일을 시작했고 이후에 대만계 제조업체 ASUS에서 근무하다가 2021년부터 컴퓨존에서 근무 중입니다. 용산전자상가를 기반으로 근무한 기간이 올해로 약 15년 정도로 용산전자상가가 변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체감한 사람 중 하나라고 이야기합니다. 컴퓨터 유통업체에서 근무하면서 바라본 용산은 어떻게 변화해왔을까요.
선인상가 22동 용훈샵 대표 이승규는 용팔이훈련소 라는 유튜브 채널을 함께 운영했으나 현재 매장은 폐업하고 유튜브 채널만 운영 중입니다. 2017년 나진상가에서 조립PC 관련 일을 처음 시작했고 어릴 때부터 직접 컴퓨터를 조립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용산전자상가의 변화와 컴퓨터 시장을 빠르게 읽어 유튜브에서 공유하며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용산의 젊은 상인으로 몸으로 부딪히며 경험하고 바라본 용산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용산 전자랜드의 대일트레이딩 대표 김영우는 1983년 처음 컴퓨터를 접하고 충무로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세운상가의 대일전자에서 직장생활을 했으며 현재는 중고 컴퓨터 수리,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전자랜드 상우회장을 지내고 2018년 진행한 서울시 도시재생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김영우 대표가 기억하는 용산은 어떤 모습일까요.
원효상가 4동에서 텐프로사운드를 운영 중인 이부한 대표는 1989년부터 용산에서 매장을 운영했습니다. 나진상가에서 레코드 판매를 하다가 1993년 원효상가로 옮겨와 지금까지 운영 중이며 미국과 일본에서 오디오, 레코드를 수입해 저렴하게 판매하면서 사업을 키웠습니다. 이전에는 오디오 수리도 함께 했지만 지금은 판매만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디오가 좋아서 세운상가를 기웃거리던 고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오디오 곁에서 현역으로 매장을 운영하는 이부한 대표는 어떤 기억과 이야기를 가지고 있을까요.
나진상가 19동 동영컴퓨터 대표 이원엽은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개인 사업을 하다가 1991년 처음 용산전자상가에 왔을 때는 배달부터 일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후에 조립PC 사업을 시작해서 나진상가에서만 30년째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용산전자상가가 호황기를 지내던 때부터 변화하는 지금까지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 이원엽 대표와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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